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 올리면 안 되는 음식 총정리

설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 2023년은 1월 22일이 설날인데요, 많이 간소화되기도 하고 이제는 더 이상 안 차리는 집들도 있지만 아직도 설날 아침에 차례상을 차리시는 집들이 많습니다.
일단 기본을 알아야 뭐든 간소화도 할수 있지 않겠습니까. 오늘은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 중 기본 중의 기본 진설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진설법

진설법이란,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을 차려서 놓는 방법과 음식의 종류 등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

1. 제사상을 북쪽으로 놓아야 합니다. 

병풍이 있고 신위가 있는 곳을 북쪽으로 놓아서 제사를 지내는 제주가 보았을 때, 오른쪽이 동쪽이 되고 왼쪽이 서쪽이 되도록 상을 놓습니다.

2. 조상님이 앉을 자리에 맞게 생각합니다.

제사는 말 그대로 죽은 사람을 모시는 의식이기 때문에 죽은 조상님의 입장에서 신위가 있는 쪽을 제1열로 잡고 수저와 밥과 국을 가장 가깝게 놓습니다.
마지막 과실류까지 5열로 차리며, 후식은 신위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놓아야합니다.

3. 본격적으로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

1열

시접과 술잔, 받침대 등 잔반을 놓고 밥과 국을 놓지만 설날에는 떡국을 놓습니다. 조상님의 입장에 맞게 떡국은 조상님 기준 왼쪽, 술잔은 오른쪽 이렇게 외우도록 합니다.

2열

 어동육서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 두동미서 (생선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에 맞게 놓습니다.
고기- 두부-채소-생선 순으로 놓습니다.

3열

육탕, 소탕, 어탕 순서로 놓습니다. 양쪽 끝에 촛불을 놓습니다.

4열

좌포우혜 (좌측 끝에 북어, 대구, 오징어 등 각종 포, 우측 끝에는 삼색나물 그리고 식혜를 마지막 우측 끝에 둡니다.

5열

조율이시(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 홍동백서(붉은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 순서로 놓습니다.

 

설날 차례상 차릴 때 주의할 점 

상을 차릴 때는 시접과 잔반을 먼저 올리고 향로와 향은 제사상 앞에 마련한 작은 상에 올립니다. 
상이 차려지면 절을하고 제사를 치르는 제주가 상에 잔을 따릅니다.

차례상에 올리면 안되는 음식

1. 복숭아, 고춧가루, 마늘양념, 붉은팥은 귀신을 쫓는 음식이라 사용하지 않습니다.
2. 삼치, 갈치, 꽁치 등 끝에 치자가 들어가는 음식은 올리지 않습니다. 과거에 하급생선이었기 때문입니다.
3. 고인이 생전에 싫어했던 음식을 올리지 않습니다.

 

추가로 차례상에 올리는 설날 지방 쓰는 법 공유합니다.

https://blogyoung2.tistory.com/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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