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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health

아기 고추가 빨개요. 아기 귀두포피염

by nic간호사맘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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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두포피염은 귀두와 포피 사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분비물이나 세포 덩어리가 귀두와 포피 사이에 끼게되면 귀두와 포피 사이는 항상 습하고 세균이 번식하기 좋기 때문에 염증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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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끝이 빨갛고 아파하면

아기가 고추 끝이 빨갛고 아파하는 증상을 흔히 귀두포피염이라고 부릅니다. 생각보다 주위에서 아기들 빨개진 고추 때문에 많이들 고민하는 질환입니다. 아이가 소변을 누는 것도 어려워하는 상태까지 갈 수 있습니다. 

 

질병 자체가 피부에 염증이 생긴 것 이기 때문에 요도 방광을 타고 소변길 전체의 질병으로 퍼지기는 어렵습니다. 아이의 통증을 줄여주기 위해서는 타이레놀 혹은 부루펜 시럽을 진통제로 사용해도 됩니다.

 

그리고 대개의 경우 그냥 두어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냥 두면 아이가 계속 만지게되고 더러운 손으로 인해 염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소아과에서 상담을 받는것이 좋습니다.

 

혹 기저귀 발진의 연장선으로 고추 끝이 허는 경우도 있고 항생연고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소아과에서 진단을 받아보시면 좋습니다.

 

귀두포피염의 치료

가벼운 정도의 귀두포피의 염증은 귀두와 포피 사이를 청결하게 관리만 잘 해주면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합니다. 청결하게 씻고 건조를 잘 해주는 것 만으로도 가벼운 염증은 자연치료가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낫지않는 염증을 동반한 귀두포피염도 있습니다. 세균감염의 경우 항생연고를 쓰고 진균 감염일 경우 항진균 연고를 귀두에 발라주거나 먹는 약으로 치료합니다.

 

포경수술에 대해서

아이의 귀두포피염을 겪은 부모님들은 반드시 포경수술을 해야하는지 고민일텐데요, 아기의 포피를 살짝 당겨 보았을 때, 포피가 뒤집어지지 않는 경우는 상담 후 포피절제 수술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어릴 때는 포피가 뒤로 젖혀지지 않더라도 나이가 들면 대게 뒤로 젖혀지므로 포경수술이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수술은 아닙니다.

 

하지만 포경으로 인해 소변을 누는데 방해가 되거나 귀두포피염이 자꾸 재발하거나 포피가 짧아 음경이 잘 못자라는 경우에는 포경수술을 해야하는 케이스입니다.

 

예전에는 왜 포경수술을 반드시 해야하는 수술이라고 생각했을까요?

 

예전에 군대에는 목욕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시설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전쟁에라도 나간다면 비위생적인 생활의 연속이겠지요. 이때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사람들 위주로 포피 안쪽에 염증이 많이 생겼다고 합니다. 이런 위생적인 이유들로 인해 예전에는 포경수술을 반드시 했어야 했는데요,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포경수술의 장점도 있습니다. 포경수술을 하게되면 요로감염을 줄이고 포피종양 발생을 줄여주는 효과가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포경수술의 부작용과 아기가 받는 스트레스 등을 고려하여 부모의 선택에 의해 시행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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