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시력을 시력표로 검사 가능한 시기는 2-3세입니다. 아이의 시력검사는 늦어도 3세에는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이유는 아이들은 시력이 6세가 되면 완성되어 그때 눈의 문제를 발견해도 시력을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3세에 안과검진을 받고 초등학교 전에도 안과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기의 시력을 보호하는 방법?
텔레비전을 가까이서 보면 눈이 나빠질까요?
안과 의사들의 의견에 따르면 텔레비전을 많이 본다고 혹은 가까이서 본다고 시력이 나빠지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텔레비전을 가까이서 보는 행동은 아이들이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좋지 않을뿐더러
한창 시력이 형성될 무렵에 물체를 바로 보는 습관을 해칩니다. 텔레비전을 볼 때는 최소한 2M 정도는 떨어져서 봐야 합니다.
아이들의 시력은 1세 전까지 0.4 정도이다가 만 6세가 되면 1.0까지 도달합니다. 한창 시력을 발달시키는 시기이기에 물체를 바로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아이 방은 조명이 적당해야 합니다.
아이의 방이 너무 밝거나 어두우면 아기의 시력에 좋지 않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밖에서 뛰어놀아야 시력이 발달합니다. 충분한 햇빛이 안구의 정상적인 성장을 돕습니다.
모빌은 시각발달에 좋을까요?
모빌은 시각발달에 좋습니다. 간혹 모빌때문에 아기가 사시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모빌과 사시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사시는 선천적 혹은 일정한 상해에 의해 눈 근육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므로 모빌을 보기위해 눈을 치켜뜨거나 한쪽만 본다고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모빌을 잘 다는 방법은 있습니다. 아기의 눈에서 20cm 정도 거리를 둔 뒤 45도 각도로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다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눈의 피로감을 덜기 위해 오른쪽과 왼쪽의 위치를 자주 바꿔서 다는 것이 좋습니다.
모빌을 너무 가까이 달거나 머리 바로 위 혹은 머리 뒤쪽에 놓으면 아이가 보는데 힘이 들기 때문에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빌을 고를 때는 움직이고 소리가 나며 다양한 모양과 크기, 여러 질감을 가진 선명한 색상의 모빌을 고르는 것이 아이의 두뇌 발달과 시각 발달에 좋습니다.
아기 눈물샘 막힘? 눈곱이 자주 끼면
아기가 눈곱이 자주 끼는 이유
1. 태어날 때 산도를 통과하면서 세균 감염에 의해 눈곱이 낄 수 있습니다.
2. 눈물샘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 눈물이 잘 흐르지 않아 눈곱이 낄 수 있습니다.
3. 아이가 감기에 걸려도 눈곱이 낄 수 있습니다.
4. 눈에 알레르기성 염증이 생겨 눈곱이 낄 수 있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눈곱 간호
아기 눈에 눈곱이 끼면 깨끗한 거즈에 식염수를 묻혀서 닦아냅니다. 아이가 잘 먹고 잘 놀고 눈이 빨갛지 않으면 일단 깨끗한 거즈로 닦아내면서 기다려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계속 눈곱이 끼면 안과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결막염이 심해서 눈곱이 낄 때는 치료가 늦어지면 눈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물샘이 막혔을 때
눈물샘이 막혔을 때는 마사지를 해주면 좋습니다. 손을 깨끗이 씻고 엄지와 검지로 양 미간을 잡으면 통통한 눈물샘이 만져집니다. 눈물샘을 하루에 두세 차례 주물러 주면 됩니다.
저도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많이 봤지만 신생아들의 경우는 눈물샘이 아직 원활하게 뚫리지 않아 눈곱이 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염의 원인이 아닌 경우이지요. 이런 신생아들의 경우에는 깨끗한 거즈에 식염수를 묻혀 닦아주며 기다리면 자연적으로 눈곱이 더이상 끼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진짜 눈물샘이 막힌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라면 눈물샘을 인위적으로 넓혀주거나 뚫어주는 조치를 취해야 하기 때문에 안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속눈썹이 눈을 찌를 때
속눈썹이 눈을 자꾸 찌르면 눈물을 많이 흘리고, 햇볕 아래에서 눈을 잘 뜨지 못하거나 각막염과 결막염에 잘 걸리게 됩니다. 눈곱이 자주 끼고 속눈썹 때문에 눈이 가려워서 잘 비비게 됩니다.
속눈썹이 눈을 찌르면 수술을 해야하나요?
어린 아기들의 속눈썹은 얇고 부드러워서 각막에 손상을 입히는 경우가 적습니다. 많은 경우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현상은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수술은 꼭 필요한 경우 대부분 만 3세가 지나서 하게 됩니다. 만 3세까지는 염증이 생길 때마다 안약 등으로 치료하며 꼭 필요한 경우에는 속눈썹을 뽑기도 합니다.
하지만 필요한 경우 3세 이전에도 수술을 해야 할 때도 있으므로 안과 상담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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